언행불일치의 극치

 오늘 오후 뉴욕타임즈 칼럼리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을 접견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는 파란기와지붕의 집주인분....

 언행불일치의 최고봉이며 어떻게 자신이 하는 일과 말하는건 반대로만 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밝히셨다는데 작년 그린벨트해제 면적은 23㎢, 여의도 면적의 8배에 해당하는 넓이입니다.

 녹색성장을 하려면 현재있는 녹지를 더 보호해야할텐데, 그리고 친환경 신도시를 만든다고도 합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는것이 가장 좋은데 친환경신도시라고 해도 신도시의 건설은 환경파괴를 할수밖에 없는것이죠.

 그리고 대운하... 이건 정말 환경파괴를 대놓고 하겠다는 것입니다. 생태계의 이동경로인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줄기를 정통으로 잘라버리겠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하천의 토사를 준설하면 그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이 줄어들어 강의 자정작용을 약하게 할것이며 물고기들의 산란장을 파괴하는 것이므로 생태계의 파괴는 불보듯 뻔한것이다.

정말 언행불일치의 극치입니다.

 얼마전에는 자신도 철거민이었다고 하면서 용산참사를 유발시켰습니다. 이 외에도 참 많습니다.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최대, 최선의 복지입니다. ->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으며 실업률은 증가하고만 있죠
 
 우리가 꿈꾸는 선진 일류국가는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나라입니다.  -> 지금 이상황에서 행복하신 분들은 얼마나 될까요?? 있긴하겠네요.

 법치가 무너지면 자유 민주주의도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 언론장악도 자유 민주주의인것 같습니다.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이것은 위에서 말했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일하다가 실수하는 것이 일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 일자리 부터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구조조정은 좀 더 경제가 좋아지면 하시죠.

 아무리 큰 유전(油田)도 훌륭한 과학자 한 사람보다는 못합니다.->  정보통신부를 없애려고 하고 있으며 이공계 기피인 상황에서 별다른 대책도 없고 기술자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데 이걸 믿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자신의 역사를 부정하는 국민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 뉴라이트에서 역사왜곡을 하고 있는데 뉴라이트에 가입된 파란지붕주인은 자기가 역사를 제대로 알고 이런말 하는건가요? 지붕주인의 형인  상득씨는 얼마전에 한일병합 100주년이란 망발을 하고다니죠. 하긴 자기한테는 맞는말 같네요. 일본천황님이니깐...

 이외에도 정말 많은데 자꾸 여러말하면 입만 아픈것 같습니다.

 제발 2009년부터는 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민들도 함께 살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줫으면 좋겠지만..

 워낙 언행불일치의 초고수시라....

 앞으로 또 어떤 어록을 남겨줄지 자못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