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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인터넷 속도만 1등인 IT Korea

by ding9 2010. 1. 29.

요즘 IT기술에서 태블릿과 터치는 거의 광풍이라고 표현할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폰부터 시작해서 E-Book, 노트북, 휴대용 기기들 까지....

어제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I-Pad를 선보였고, 요즘 휴대폰시장의 화두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미 상당히 많은 태블릿 제품과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기기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실상 우리나라는 현재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현재 IT기기에서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건 몇개나 될까????

현재 국내에 태블릿회사는 1~2군데정도이며 터치는 부품회사까지 합치면 23곳....물론 국내기술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윈도우 비스타에서 7이 나오면서 태블릿기능은 윈도우에 기본적인 기능이 되어있으며 아마도 올해는 태블릿 PC가 엄청나게 쏟아질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국내업체에서는 뭐 제품출시예정기사조차도 보기 힘든 상황이다.

올 하반기 세계 태블릿시장의 2/3를 차지하는 일본의 Wacom은 터치와 태블릿이 혼합된 기기를 출시했다. 애플은 태블릿PC출시를 천명했으며 태블릿이 미래 컴퓨팅시대의 주역이라고 주장한 빌게이츠역시 조만간 태블릿PC나 태블릿 관련 제품을 내놓을듯하다.

별다른 교육을 받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터치와 세밀한 표현과 학생때라면 무조건 쓰는 펜형태의 태블릿의 조합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훌륭한 디지털기기가 나올것이다. 물론 이미 제품들은 나오고 있으며 터치를 태블릿처럼 사용할수 있도록 정전식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스타일러스가 출시 되고 있다.

앞으로 최소 5년간 태블릿과 터치는 IT기기의 중심기술로서 세계를 호령할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지...

IT강국이었던 한국은 지금 IT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국내 표준 모바일 플랫폼이었던 WIPI는 국제표준이 되지못하고 외국 제품들이 국내로 들어오는데 장벽이 되었다가 그 장벽은 허물어져 버렸다. 또한 한때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Wibro는 .....음....그나마 넷북을 Wibro요금제랑 결합해서 싸게팔고 있는 덕분에 그나마 조금 사용을 하긴 하지만 어디에서든 사용할수 있는 수준은 안된다.. 인터넷 속도는 1등... 그리고 나머지는....

어차피 많은 기기들에 들어가는 하드웨어의 발전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나 주변기기나 입력장치등은 한계가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하드웨어만 강조하는....ㅋ 옴니아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아이폰에 넉다운 된걸 보고야 말았다...

정부의 지원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IT경쟁력은 어찌될런지...

한때 유럽의 어떤 사람은 '한국은 상상하는 것이 실현되어 있는곳' 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답없다..

이공계기피에 정통부도 없어지고.... 토목, 건설에만 미친듯이 투자하고......

어찌보면 이미 늦었을수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IT업계에 투자하여 다시한번 IT Korea라는 말을 쓸수 있도록 정재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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