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 이란 경기결과

우리나라 출전선수는
-----------이운재------------
-오범석-조용형-강민수-이영표-
-이청용-김정우-기성용-박지성-
------이근호----정성훈-------

벤치
정성룡이정수김동진김치우염기훈한태유

이렇게 경기는 시작이 되었다.

전반 중반까지는 이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그러나 그후로 전반 종료까지는 우리나라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40분에 정성훈을 염기훈으로 선수 교체를 해줬다. 허정무감독의 말로는 정성훈을 넣은것이 실패라고 생각했기때문이라고 하는데 내가 봤을땐 선수들의 몸이 덜풀려서 정성훈에게 많은 공이 가질 않았다.

전반에는 이근호와 기성용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박지성 이영표도 움직임이 괜찮았다.

경기시작후의 이란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은 시간이 갈수록 응원소리가 줄어들었다.

0대 0으로 전반전의 경기가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었다.

후반 초반 우리나라가 거세게 몰아부친후 약간의 공방전이 있다가 그 후로는 이란의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후반 12분 네쿠남의 프리킥으로 이란의 선취골...이란 응원단의 응원소리 또한 커지기 시작했다.

실점이후 후반 14분 오범석의 크로스를 이근호의 헤딩이 골대의 우측상단을 맞고 아웃됐다. 가장 결정적인 기회였지만 아쉽게도 득점하질 못했다.

이후 계속되는 공방전...

후반 20분경에는 이란의 거친 태클로 선수들간에 다툼이 있어 경기가 약간 지연되기도 했다.

후반 24분 이영표을 김동진으로 선수교체가 있었다.

한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기고 우리나라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좋은 기회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프리킥의 기회를 얻었다. 기성용의 프리킥을 이란의 키퍼가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박지성이 머리로 밀어 넣어 1:1의 동점이 되었다. 기성용은 경기내내 좋은 크로스와 프리킥을 보여줬다.

득점이후 이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큰 위기는 없었다.

후반 38분 박지성을 박주영으로 선수교체가 있었다.

그 이후 큰 기회 없이 경기가 진행 되었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축구경기를 많이 봐왔지만 이란은 예전보다 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였는데 허정무 감독의 어이없는 선수교체와 부진한 이청용의 중용, 전술의 부재때문에 오늘경기를 무승부로 끝낸것 같다.

만들어가는 플레이보다는 선수가 있는 곳에 공을 질러 경합후 받게 하는 패스가 많았으며 선수간에 유기적인 움직임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수비진의 잦은 실수는 여전히 보는 내내 불안감으로 작용했다.

대체 이청용을 경기내내 뛰게 했던건 왜그랬던건지 이해할수 없었다. 부상때문에 몸상태도 별로 일텐데...

무튼 무승부로 인해서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국가        경기 승점 승 무 패 골득실
1      대한민국   4       8   2  2   0     5
2      북한         4       7   2  1   1     1
3      이란         4       6   1  3   0     1
4      사우디      4       4   1  1   2    -2
5      UAE         4       1   0  1   3    -5


이제 예선은 4경기가 남았는데 앞으로 잘해서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축구 화이팅!!!

<출처 : 다음 TV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