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이란(예상.)

한국시간 2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15분(생중계 : mbc)에 치러지는 한국대 이란전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총 8회, 7회연속으로 출전하게 되느냐를 가늠할수 있는 경기가 될것이다.

물론 상당히 우리나라에게  불리한것만은 사실이다.

우선 이란의 홈이다. 이번에 경기가 치뤄지는 경기장은 아자디스타디움으로 10만명을 수용할수 있으며 해발 1200m에 위치하고 있다. 원정응원단이 적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란의 일방적인 응원과도 힘겨운 싸움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발 1200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통의 경기장보다 기온은 낮고 공기도 적어 체력에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란은 아자디에서 2004년에 독일에 패한 이후 25승 5무의 무패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는 박지성과 이영표, 박주영의 늦은 합류로 기존선수들과의 호흡 문제다. 아무리 오랫동안 발맞춰온 선수들이라 할지라도 경기 2~5일전에 합류하여 손발을 맞춰보기때문에 아마 평소보다 많은 잔실수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란의 푸대접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연습구장이 배수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곳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장이 울퉁불퉁하여 훈련에 애를 먹고 있다.

그리고 바레인과 2대 2로 비긴것도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우리나라를 승리로 이끄는데 걸림돌이 될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1대 0 혹은 2대 1의 한국 승리를 점쳐본다.

이란의 요즘 경기력은 최상의 상태가 아니며 개인적으로 다이에 감독이 그다지 결정적인 전술이 있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아마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자멸할 가능성도 높다.

어찌됏든 내일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