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도 자전거 도난은 어쩔수 없다?!

사이클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현재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암스트롱은 동료 자전거 3대와 함께 자신의 자전거가 사라졌다고 한다.

암스트롱의 자전거는 특별 제작된 것으로 세계에서 단 1대 뿐이며, 최소 1000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자전거를 돌려주면 후사하겠다 라고 하는데 돌려줄런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도난에 대해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정말 경멸한다.

나 역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지만 평상시에는 학교의 연구실에 같이 자전거를 끌고 온다. 그리고 실내에 자전거를 세워둔다.

학기 중에는 학생들이 많아서 엘리베이터이용이 쉽지 않아 가끔 5층까지 들고 와야 하지만 절대로 자전거를 건물 밖에 세워두지 않는다.

자전거를 세워두면 안장, 바퀴, 페달, 핸들... 안가져 가는 것이 없다.

1년전에 철티비를 잠시 얻어서 타고 다닐때 주말동안 앞바퀴가 분실이 되고 다시 2일뒤 뒷바퀴와 안장 분실...

정말 그 당시엔 헛웃음만이 나왔다. 빌려준 분에게는 정말 죄송했다...

가끔 자전거 도난에 대해서 동영상들이 올라오곤 하는데 자물쇠를 풀거나 끊어서 가지고 가고, 가끔은 아예 통째로 차에 실어 훔쳐가기도 하는것 같다.

랜스 암스트롱의 자전거를 훔쳐간 도둑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근데 훔친물건이어서 제값을 못주고 팔게 되겠지만...

자전거 도난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전거 등록제와 면허제를 실시해야한다.

그리고 경찰들의 수시 검문을 통해서 자전거가 분실된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의 예를 들기는 정말 싫지만 일본은 자전거에 대한 체계가 정말 잘되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 만약 자전거가 분실신고된 자전거였다면 자전거 압수는 물론 형사처벌도 받는다.

현재 우리나라도 창원과 제주도 등 몇곳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실시하거나 실시예정중인데. 정부차원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실시하고 그에 맞는 체계를 빨리 갖추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전거도로의 확충과 자전거보험도 만들어야 한다. 안전교육도 실시해야하고..

자전거 분실이 100%근절되진 않겠지만 자전거를 잃어버렸단 기사나 글을 지금보다 낮아질텐데...

아 자전거 타고싶다...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