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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세계최대의 조력발전소는 환경파괴의 주범?!

by ding9 2010. 2. 2.

몇달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에 찬사를 보낸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뒤 외신에서는 4대강사업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였고 얼마전 환경성과지수에서는 세계 94위에 랭크 되었다.

앞의 세가지의 경우로 보았을때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은 아직 인듯하다..

그런데...

강화도에 조력발전을 세운다는 기사를 접했다.


 사진을 보는 바와 같이 이건 바다에 대규모 댐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서해는 갯벌이 많은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런 조력발전댐을 건설하게 되면 갯벌이 파괴된다. 또한 조력발전지역은 천연기념물 서식지이며 습지보호지역도 포함되어있다. 특히 장봉도 갯벌지역은 세계 5대 갯벌로 생태계와 갯벌의 상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

 갯벌은 바닷물의 수질정화를 해주는 역할과 생태계의 보존에 큰 역할을 해준다. 이런 소중한 갯벌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간척지사업등으로 환경파괴를 일삼아 왔다. 외국에서는 파괴된 갯벌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간척지도 복원하거나 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갯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환경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우리나라 서해는 어찌보면 조력발전의 최상조건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조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댐과 수문 등의 설치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서 막히는 지역의 갯벌은 줄어들어 자정작용이나 바다생물들의 산란처, 서식지의 활동이 약해져 바다수질이 나뻐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또한 조력댐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한강 지류의 홍수가 가중될수 있다고 한다. 매년 장마나 집중호우에 한강하구, 임진강의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데 조력댐의 건설은 이를 가중시킬수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조력발전소 인근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해야한다.

 환경보호는 인간의 손을 타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좋다. 우리나라에서도 생태계의 보존이 가장 좋은 곳은 DMZ로 설정된 곳이다. 조력발전은 어찌보면 분명 화력에너지의 대체에너지자원으로써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것이지만 갯벌과 천연기념물의 서식지까지 파괴하면서 인간을 위한 전기를 생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더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킬수도 있는것이다.

인천, 강화의 조력발전소 철회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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