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모르가넬라 퇴출.... 그런데...

 

 

조금전 모르가넬라가 퇴출되었다는 기사를 봤다..

 

이유는 트위터에 한국인 비하발언을 쓴게 발단이 되었다...

 

 

관련기사 :

스위스 사과 기사 http://sports.media.daum.net/london2012/news/main/newsview?newsid=20120731031406091

퇴출되기전 온라인 테러와 모르가넬라 퇴출 고려기사. http://sports.media.daum.net/london2012/news/main/newsview?newsid=20120731004804973

한국인 모독으로 퇴출되었다는 기사. http://sports.media.daum.net/london2012/news/main/newsview?newsid=20120731020505569

 

 

기사들중에 모르가넬라가 "한국인 태워버리고 싶다. 정신적 지체아" 라고 썻다는 기사도 있고....

 

'한국인들을 태워버리겠다'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보이는 기사도 있고 "한국인 때리고 싶다' 라고 썻다는 기사도 있는데...

 

솔직히 조준호 선수 사건때도 일본선수가 패배시인 한적 없는데도 패배시인했다고 국내언론에서 나대서 지금 국제적 망신 당하고 있는 언론을 믿을수 없기에...

 

암튼 한국인 비하발언을 직접적으로 한건지, 정신적지체아라고 쓴건지 확인은 안되지만... 퇴출된건 사실인듯하다...

 

 근데..

 

난 그거 보자마자 이건 아닌데 싶었다...

 

왜냐하면 어제 '박주영 장풍' 이라고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순위권에 있었는데 그 기사들중에 보니 일부 한국인들이 모르가넬라의 페이스북을 찾아서 거기에 비난을 하고 조롱을 했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박주영 장풍(?), 쓰러진 모르가넬라 “액션 배우해도 되겠다” 조롱 일색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49963

박주영 장풍맞은 모르가넬라 페이스북 초토화 ‘韓 축구팬’ 뿔났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7301707293010

박주영 장풍(?)에 넘어간 모르가넬라 페이스북 가보니… http://dkbnews.donga.com/3/all/20120730/48183929/3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경기중에 일어난 부분때문에 페이스북을 굳이 찾아가서 욕하고 조롱하고 힐난할 필요가 있는것일까??

 

모르가넬라 역시 스위스의 대표선수이고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기 때문에 거칠고 그런(?) 행동들이 나왔을 것이다.

 

물론 그 선수 역시 프로선수이고 동업자(?) 정신으로 열심히 하되 상대선수가 부상당할 염려를 해야할 정도까지의 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경기를 보면서 팬의 입장으로서 욕도 하고 옆에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해보고 할 수 있지만.. 그걸 굳이 선수 SNS를 찾아서 욕을 하고 조롱하는 글을 쓸 필요가 있을까??? 축구협회에서 피파에 항의를 했는데....

 

 

관련기사 : 축구협회 '모르가넬라에 당한 박주영의 경고, FIFA에 항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7310243458181&ext=da

 

 

모르가넬라의 페이스북에 까지 찾아가서 욕을 하고 비난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런던올림픽이 어글리올림픽, 오심올림픽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매일매일 열받을 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 그랬을거라 생각이 되긴 하지만...

 

모르가넬라의 경우로 따지면 조준호선수가 당한 판정번복의 주연 바르코스, 구본길 선수 심판, 박태환 선수 실격준 심판, 스위스전 심판들 SNS에 찾아가서 욕해야하는데...

 

물론 참고만 있는것 또한 바보같은 짓이긴 하지만 이번 건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축구를 보면서 그선수를 욕하고 열받아 했긴 했지만...

 

모르가넬라선수의 입장이라면... 만약 내가 잘못했다고 해서 내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에 모욕적 글들을 써놓고 가면 나도 과격한 표현을 할 것 같다....

 

 더 생각하고 너그러이 봐줄 수는 없는 것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