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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관련/나의 일상

[2009.05.20] 불편했던 2시간..

by ding9 2009. 5. 20.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들이 왔다.

한개는 제대로 왔는데 한개는 원래 신청한것보다 더 좋은게 와버렸다..

차액은 3만원더 비싼거.....

고민했다....

그냥 입다물고 있다가 연락안오면 그냥 가질까...

전화해서 알려주고 원래 내가 사려했던물건을 다시 받을까...

흠...

같은 연구실 인원들도 내 생각처럼 두부류로 나뉘었다....

그냥 있으라는 사람과 연락해서 반송하고 다시 받으라는 사람....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내 맘 한켠에서는...

그냥 써... 어차피 요즘 돈도 없고 더 좋은물건이 왔으니 행운이자나....

그래서 사실 연락하지 않고 있으면서 다시 일했다...

그런데 일을 할수록....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너무 불편했다....

고민끝에...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했다....

그쪽에서는 죄송하다며 다시 물건을 보내줄테니 기존의 물건은 택배기사님한테 반송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휴...

전화통화를 하고 잘못배송된 물건을 다시 포장하는데 참 마음이 편해지는 것이었다.그러면서 후회가 밀려왔다...

원래 평상시 같으면 바로 전화해서 알려줬을텐데....

왜 고민하고 나쁜 맘을 먹었던건지..ㅡㅡ;;

요즘 돈이 없었던게 화근이었던거 같긴한데...사실 이번에 산 물건도 내가 쓰는게 아닌 선물용이었다;;;

이번일을 겪으면서 다시한번 생각나는거지만...

정말 죄짓곤 못살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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