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호주, 대격돌!!

 오늘( 9월 5일 저녁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의 최고의 팀들이라 부를수 있는 한국과 호주가 대격돌을 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의 경우 협회와 연맹의 분쟁과 국대차출거부파동으로 인해 상당히 힘든 일전이 될수 있을것이다. 또한 지한파이자 한국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베어벡감독의 호주국가대표팀과 경기를 한다는 것도 상당히 부담이다.

 베어벡감독의 경우 우리나라를 히딩크 감독과 함께 월드컵 4강에 올려놓았으며 2007년까지 코치와 감독을 거쳐가면서 누구보다도 한국 축구에 대해서 정통하다고 볼수 있고 현재 대표팀의 수비인 포백을 완성시킨 장본인이라고도 할수 있다.

 한국축구계의 내홍과 한국팀을 가장잘알고 있는 대표팀감독과의 일전이기 때문에 허정무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수 있을것이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의 관건은 박지성의 활약정도로 경기결과가 갈릴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에서는 한국의 주장이고 전술의 핵인 박지성을 막기위해서 최선을 다할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박지성에게 부가될 엄청난 압박을 공격수와 미드필더진들이 박지성의 고립이나 압박을 풀어주는 여하에 따라서 오늘 경기결과가 좌우될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번에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설기현, 김남일과 저번 파라과이전부터 선발된 이동국의 활약여부 역시 오늘 경기의 중요한 요소가 될듯하다.

 오늘 호주대표팀의 핵심인 팀 케이힐과 해리키웰, 그리고 호주의 주장 루카스닐의 결장으로 호주대표팀의 완벽한 전력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다수의 유럽파가 포진되어 있는 호주대표팀과 한국대표팀의 오늘 경기는 우리나라와 호주뿐만아니라 많은 아시아 국가의 관심을 가지게 될것이다.

 잠시후 8시 경기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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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 호주의 경기결과는 박주영, 이정수, 설기현의 골로 호주를 3: 1로 이겼다.

우리나라의 골은 각각 이청용, 김정우, 박지성의 도움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은 25게임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