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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관련/나의 일상

새로운출발

by ding9 2010. 2. 28.

2010년이 시작된지 벌써 2달이 지나가고 있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3월이 시작된다.

2010년은 내가 선교원(지금은 유아원쯤으로 보면 되는)-유치원-국민학교(나 졸업하고 1~2년뒤쯤 초등학교로 바뀜)-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공부한 년수만 따지면 20년... 선교원입학부터 년도로 따지면 23년.... 학생신분으로 살아온것에 마침표를 찍는 해이다. 또한 직장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해이기도 하다.

친척집에 가기위해서 자주 들렀던 서울... 중학교시절부터는 책이나 문제지, 참고서등을 사기 위해서 들럿던 서울... 고등학교때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고3때 엄청난 공부를 했었다.....

결과는 못갔지만... 어찌됐건 직장인이 되면서 서울에 입성하게 되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서울에 많은 인구가 편중되어 있음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내가 갈수 있는 회사는 다 서울이었다..

아무튼 자취방 계약부터 이사와 전입신고까지.... 이번기회에 사회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며 이사와 잡일처리로 몇일간 머물러있는 서울의 분위기는 복잡하다 라는 것이다.

어찌됐건 나는 이제 여기에 터를 잡고 앞으로 평생을 살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하는 출발점에 서있다.

지금은 아주 가까이에(언제든 만날수 있는 거리에) 아는 사람도 없고 모든 일을 나 혼자 해야한다. 회사며 서울생활이며 잘 적응해 나갈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지만 앞으로 열심히, 잘 해나갈수 있다는 자신감과 이제 진짜 장남으로써 가족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은.. 내가 해야만하는 일이기도 하다.

새로운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지금 이 기분은 7년전 군입대때 겪었던 심정과 비슷한것같다. 두려움반 기대반....

길지않은 28년의 세월동안 겪었던 많은 일들이 어쩌면 내가 새롭게 시작하는 생활에 원동력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열심히....그리고 잘해야겠다.....

그리고 올해 목표인 체중감량, 건강, 연애.... 3가지 모두 꼭 이루어야겠다. 더 나은 나의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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