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더워서 미쳐버리겠다....
집에 가만히 있어도 선풍기 앞에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줄 흐른다...
난 집에 에어컨이 없다... 고작 선풍기 2대로 여름을 나고 있는데...
예년에 없던 더위... 어제는 방온도가 36도를 찍었다...ㅠ.ㅠ
한 밤중에도 33도..ㅡㅡ;;
위 사진은 어제 내방 온도이다... 희망온도는 단지 희망온도일뿐... 보일러는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ㅠ.ㅠ
샤워를 해도 덥고... 심지어 찬물도 미지근한 물로 나온다...
난 겨울에도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찬물로 샤워를 하는데 심장을 긴장시킬 정도의 찬물을 원하는건 아니지만 태양열로 인해서 건물이 뜨거워져 물도 따뜻해서 샤워를 해도 그리 시원하지 않다...ㅠ.ㅠ
암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지난해 겨울부터였는지 냉난방기기들로 전기를 아끼자 이런것 부터... 예비전력이 몇 kWh이하라는.. 이런 류의 기사가 많이 나온다... 얼마전에는 블랙아웃까지 되서 부분 강제 정전도 됐었고...
그런데...
항상 궁금한 점인데...
우리는 전기를 쓰고 항상 그에 대한 정당한(?) 사용료를 내고 있다... 그 돈으로 전신주관리나 전기를 공급하고 전송하는 것을 보수나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것이 한전이 할 일이다...거기다 전기가 부족하면 발전소도 세우고 해야할것이고...
웃긴건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전이 적자가 어쩌구 저쩌구... 뭐 이건 이해할 수 있다. 전기는 공공재이므로 어느정도의 손실은 감수하고 그 손실은 국민의 세금으로 메꿔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공공재는 국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복지의 한가지라고 생각이기때문이다....
물론 무한정 싸게 공급할 수 없기때문에 누진세라는것도 있고 뭐 그런게 아니겠는가...
그렇다쳐도... 과도한 성과급은 왜 나오는건지 일단 이해할수 없는것 한가지.... 한전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국민모두가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또한 원할한 공급을 할수 있도록 일하는 사람들 아니던가??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그정도의 성과급을 받을 정도의 어떤 성과를 냈는지 일단 궁금한 것 두번째....
그리고 또하나.. 그러면 그들은 이번 전력난을 예상할 수 없었는가??? 상식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어 있고 우리나라 주변 환경 및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은 준비 할수 없었는가?? 그럼 그동안 내가 전기를 쓰고 사용한 요금을 낸 건 다 어디에 썻는지...
한전에서 일하는 사람들 인건비... 그래 좋다.. 근데 그게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전기 못쓰도록 만드는 방해요인이 되는 것인가??
위에도 썻듯 한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전력수요량을 어느정도 예측해서 모자랄것 같으면 발전소도 더 짓고 좀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근데 왜 지금 무슨 예비전력이 얼마 남지 않아서 블랙아웃상황이 온다는 뭐 이런걸 왜 우리가 보고 있어야 하는거지??
어제 사상 최악의 더위여서 그랫는지 여기저기서 정전이 되었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내가 살고 있는 근처 동네도 정전됐었다고 하던데...
대체 왜!!!! 이지경이 된건지....
발전소 하나 세우는게 쉽지 않은일이란건 나도 안다... 그래도 전기사용은 날로 늘어가는데 내년도 후년도 계속이래야되나???
사실 한전에 들어가려면 토익 한 900점은 맞아야 원서한번 써볼수 있을 정도다... 내가 알기론 900점도 교수추천받아야 써보지 실상은 950점인가?? 암튼 그래야 입사원서 한번 써볼수 있다.
암튼 우리나라 똑똑이들을 모아놓은 집단(토익을 잘한다고 해서 똑똑하다는 건 아니고 보통 그점수대 이상 받는 친구들을 봤을때 얘기하는거임)인데 그정도 예측도 못해서 모두가 피해보는 상황을 만들었네... 그럼 결론은 그들은 근무태만이고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연봉과 성과급을 받는 월급도둑들인가??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도 같긴 한데...
그래도 이해 안된다...
난 한전에 아무런 관련 없는데도.... 이런생각을 한다..
누진세에서 400kwh부터는 3배씩 올려 과도한 사용 및 그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고(돈이 왠만큼 있으니 전기도 그만큼 쓴다고 생각됨)...... 대학이나 회사 등에 싸게 공급되는 곳에도 세세히 확인을 해서 전력낭비가 심한(기계를 돌려야 하는 것에 대한 사용말고... 컴퓨터 켜놓고 퇴근하기, 에어컨 온도 20도, 사용하지 않는 장소에 조명등 켜놓는것 등)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전기세를 부과하고...... 오밤중에 가게를 운영하지 않는데도 간판이나 광고물에 소등을 하지 않는 전기에 대해서는 전기세를 올려 받고..... 과도하게 건물전체에 LED로 쳐발라서 24시간 가동하는것도 올려받고....
과한 소비를 일차적으로 막아도 .....이정도만 해도 정말 전기가 필요한 곳에 더 쓸수 있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을것 같은데... 물론 실현가능하지 않은 것도 있을듯 하긴 한데...
한전에서는 실질적으로 뭐 방안 있나?? 맨날 무슨 예비전력 없으니까 에어컨사용을 자제해주세요.... 읍소하면 일이 끝나나??
한가지 묻고 싶은건 그렇게 얘기하면서 본인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 똑똑이들 모아놓은 집단에서 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신의 직장 공기업이라며!!!!
그러니 이런걸 빌미 삼아서 한전을 민영화한다는 또라이들 있지.... 이건 뭐
내가 전기량이 충분해지면 낭비하겠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암튼 돈내고 쓰는데 자유롭게 쓸수 있는 권한조차도 박탈되야하는 이 현실이 너무나 짜증난다... 날씨도 미쳐서 더워 죽겠구만...ㅡㅡ;;;
암튼 한전에서 일하는 사람들!!! 현실을 몰라서 이따위 글쓴다고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잘 좀 생각해보쇼.. 적어도 이 더위에 선풍기는 틀수 있어야 할거 아냐!!!!
내일이 말복이라는데 내일은 얼마나 더울런지..ㅠ.ㅠ 빨리 이 더위가 사라졋으면 좋겠다.. 제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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