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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어떤가요 음악차트 돌풍에 대한 연제협의 공식입장...제대로된지적인가??

by ding9 2013. 1. 16.

 

 얼마전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의 꿈을 이루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어떤가요를 방송했다.

 

 무한도전 시청자라면 알듯 몇년에 걸쳐서 가요제를 열어 여러번 음반을 내고 그때마다 히트를 쳤었다. 이번에도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데....

 

연제협(연예제작자협회)에서 이 현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방송사가 프로그램 인지도를 이용하여 음원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영업팽창과 다름 없다.

- 이런 음원시장의 독과점은 제작자의 의욕을 상실 시키고 장르의 다양성을 국한시켜 한류의 성장과 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다.

 

사실 연제협홈페이지 (www.kepa.net) 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싶었는데 일일 트래픽 초과랜다....ㅡㅡ;

 

연제협은

 

  • 대중문화예술인 발굴 및 양성
  • 대중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
  • 대중공연예술의 국내외 활동보장과 각종 침해에 대한 보호
  •  

    이러한 사업을 하고 있는 단체라고 한다..

     

    이러한 단체에서 무한도전의 어떤가요의 곡들이 돌풍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서 대중문화의 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고 정면으로 반박을 했다는 것은 이슈가 될수 밖에 없으며 현재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얼토당토 않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가장 첫번째로 프로그램인지도를 이용하여 음원시장에 진출하는 방송사의 문제는 당연히 문제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다르다. 무한도전은 항상 그래 왔듯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방송사가 장사를 하려고 시장을 잠식하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항상 그래왔듯 1~2주반짝하고 말았다.. 항상 비슷한 추세였다.

     

    현재를 기준으로 차트를 보면 주간 차트에는 강북멋쟁이가 1위, 메뚜기월드 6위, 섹시보위 8위이다.

     

    <이미지 출처 : Daum 뮤직 차트 http://music.daum.net/chart/ >

     

    하지만 일간 차트를 보면 상황은 다르다. 강북멋쟁이만 3위에 있을뿐 메뚜기 월드와 섹시보이 2곡은 10위권에 없는걸 볼수 있다.

     

     <이미지 출처 : Daum 뮤직 차트 http://music.daum.net/chart/ >

     

    이제 몇일 뒤면 강북멋쟁이 역시 10위권에 없어질 것이고 주간차트에서도 보이지 않게 될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원시장의 독과점이라고 보는 것 역시 어폐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제작자의 의욕을 상실시킨다는 점을 부각 시키려고 했었다면 차라리 무한도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가요제때부터 태클을 했어야 했는데 강변북로, 한강, 서해안 등등 이런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야와서 논란을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류 문화 발전과 성장의 저해??!!! 그건 이미 본인들 스스로 하고 있지 않은지 되묻고 싶다. 획일적인 아이돌문화 누가 만들었는지... 음악사이트에 아이돌이나 인기있는 가수들 음악 제외한 음악들은 직접 찾아가서 듣지 않는 이상은 접하기 힘든 상황을 누가 만든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길...

     

    제작자의 의욕과 한류문화의 발전과 성장을 하려면 우리나라 음악시장의 수익구조부터 바꾸는게 먼저 아닌가?? 저작권료에 대한것, 창작에 대한 권리부터 찾게 해주고 다양한 음악이나 문화를 접하게 해서 소비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게 연제협의 역할아닌지 되묻고 싶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어떤 동네에서 무슨 가게가 잘되니 우후죽순 비슷한 류의 가게가 생기고 지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다가 몇가게만 남는 ... 그게 소위 말하는 한류, 한류의 현주소 아니던가??

     

    이런상황에 무슨 발전과 성장을 저해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스스로 얼굴에 침뱉고 있다는 것을 본인들은 모르는 것인지....

     

    만약 밥그릇 뺏었다고 으르렁거리는 것뿐이라면 답없는 단체일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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