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2012년 6월에 글쓰고 안썼으니..
근 2년 만에 자전거에 대한 글을 쓴다...ㅡㅡㅋ
12년도에는 6월 이후에 자전거는 거의 못탔고 13년에는 한 100km나 탔나?? 짧게짧게 타서 뭐...
14년도가 되면서 서울로 올라와 약 4~5개월 정도 자전거 타고다니다가 장마 및 더위로 인해서 2~3개월 못탔다.
이제 가을이라서 다시 자전거 타려고 보니 타이어가 옆은 갈라져있고 지면과 접촉되는 부분은 닳아 있어서 타이어교체를 결심!!!!!
그리고 사는김에! 공기를 100psi 정도 채워놓으면 2일만에 80으로 떨어지는 튜브도 교체 결심!!!
뭐가 좋은가 검색해보다가 슈발베가 좋다길래 걍 슈발베 타이어랑 튜브 구매해서 토요일에 갈아봤다.
인터넷에 뭐 앞뒷바퀴 가는거 쉽다고 했는데 쉽기는 개뿔.. 초보는 헤멜수 밖에 없음..
왜냐면... 타이어 분리하는게 쫌 애먹임. 그리고 그 과정에 튜브 손상도 될 수 있음... 그러니 주의해야함.
그리고 앞바퀴는 걍 빼면 되는데 뒷바퀴는 뒷드레일러도 분리는 해줘야되는것 같아 앞바퀴보다는 난이도 있음.
뒷드레일러를 분해 안해도 괜찮은지는 좀 더 해봐야 알듯...
그렇게 앞 뒷 바퀴를 빼고나니 자전거랑 휠이 너~~~~~~~~~~~~~~~~~~~~무 더러워서 마른천으로 닦고 드레일러쪽이랑 스프라켓, 크랭크가 너무 더럽고 기름이 떡져 있어서 그거 제거하고 청소약간 한 다음 튜브 교체작업에 들어감...
먼저 새로 산 튜브에 공기를 주입해서 구멍난 곳 없는지 체크... 집에서 쓰는 세숫대야에 물 담아서 거기에 담궈보면 기포생기는지 확인해보면 됨..
튜브에는 이상이 없어서 앞바퀴부터 교체시작...
타이어 분리하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음.. 펑크패치에 세트로 들어있는 타이어레버? 그거 없었으면 토, 일 내내 타이어 가지고 씨름 했을듯...
먼저 바람을 다빼고.. (난 다 뺐는데 튜브 1개에서 공기가 샘.. 이게완전 다 빼서 그런건지.. 반만 빼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음..) 보통 타이어레버 2개가 들어있으니 1개는 공기 주입구 쪽에 걸어서 림에 고정하면 됨.
타이어레버에 보면 한쪽은 살짝 주걱이고 반대쪽은 갈고리처럼 되어 있는데, 주걱으로 타이어 걸고 갈고리를 림에 걸면 고정!!
<펑크패치 kit에 들어있는 타이어레버> 출처 : 11번가 '자전거타이어펑크패치' 로 검색
남은 레버로 타이어를 바깥으로 뺌... 근데 이게 처음에 잘 안빠지고 고생스러움... 한 20cm이상 빠지면 그때부터는 손으로도 빠지는데 처음에 애먹음...
위에랑 동일하게 반대쪽도 빼서 타이어 분리, 튜브 분리..
기존에 쓰던 튜브 2개중 1개는 바람이 새서, 버리고 하나는 안새길래 혹시 몰라 보관..
개인적으로 튜브는 갈라지거나 펑크만 안나면 계속 써도 무방한듯...
이제 분해를 했으니 새걸로 조립!!
튜브를 먼저 끼우고 살짝 공기를 넣어줌.
그리고 타이어를 끼움.. 타이어는 .. 특별히 끼우는 방법은 없고 타이어랑 휠이랑 합쳐져서 안빠지게 나오는 굴곡 부분이 정확히 들어가도록 해야함...
이건 글로 써도 사진으로 찍어도 설명하기 힘듦..ㅡㅡ; 해보면 감이 옴.
암튼 그렇게 타이어를 끼우고 대충 공기 주입!!
앞 뒤 다 갈고 나서 다시 조립...
내 자전거는 qr레버라서 스페너가 필요 없어서 좀 편했음...
근데 막상 해보고 보니... 청소하고 앞뒤 다 갈고 하니까 3~4시간 놀면서 함...
어릴때 타이어 분해는 배워본적이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이 한듯... 처음 해보는 분들은 두려움 안갖으셔도 됩니다.
시간 오래걸린건 타이어 분해할때 처음에 시간 쫌 오래걸리고, 청소하고, 다른거 뭐 이거저거하다가 하다보니 오래걸림...ㅡㅡ;;
아마도 타이어레버 없으면 더 오래걸릴지도....
한가지 불안한건 뒷드레일러를 대충 끼워놨는데 기어변속이 제대로 안되면 어쩌나 걱정중..ㅡㅡㅋ
암튼 타이어 튜브 갈았으니 조만간 100km 넘는 거리 도전 예정. 출퇴근길도 비안오면 탈 예정..ㅎ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놓았으면 좋았을 것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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