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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누드비치'검토

by ding9 2009. 2. 12.

제주도에서 중문해수욕장에 누드비치를 검토한다고 한다.

더불어 사계절휴양을 할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주도는 딱 1번 가봤다.

그때 썩 좋은 느낌을 받았기에 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나에겐 제주도는 좋은 느낌의 곳이다.

이제 기사에 대한 얘기로 들어가서..

메이저리그나 NBA, 슈퍼볼 경기를 보게되면 관중석에서 웃통을 벗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그리고 공원에서도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웃통을 벗고 다니는 것은 우리네 인식에선 아직 이해되지 않는 일이며 정말 흔치 않은 일이다.

또한 공원에서 일광욕?! 많은 공원에 가본것은 아니지만 한번도 본적 없다.

우리나라는 아직 노출에 대해서는 약간 엄격한 잣대가 있다.

그런데 제주도에 누드 비치를 설치한다니...

누드비치는 전세계에 1300여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정말 많다;;)

기사에서 누드비치를 지정하려는 이유가 중문해수욕장에서 외국인들이 간혹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절대 반대이다.

어디서 들은 것이지만 누드 비치에는 촬영할수 있는 장비를 들고 들어갈수 없는데 중문해수욕장 자체가 아닌 일부만 누드비치를 만든다는데  제대로 통제가 될것인지부터 의문이다.

세계적인 휴양도시를 만드려는 제주도의 계획은 알겠지만 누드비치는 정말 아닌것 같다.

차라리 바가지 요금이나 높은 물가를 잡는 정책과 주변 경관 정비가 이루어져야할것 같다.

사실 제주도 관광비용이나 일본 관광비용이나 크게 차이 나지 않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여행을 가는 것도 관광객을 뺏기는 이유이기도하다. 지금은 환율이 어이없이 높아서 많이 차이나겠지만....

바가지요금은 일전에 제주도갔을때 모 폭포 입구의 상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는데 파는 분들이 외국인들에게 2천원이라고 외치고 있는것을 들어서 좀 비싼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사러갔는데 나에게는 같은 아이스크림을 천원에 판매하는 것이었다.

얼마전 중국에서 중국점원의 불친절과 바가지(같은 물건을 사는데 중국인에게 적용한 금액과 내가 낸 금액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다음(DAUM)에서 진행중인 누드비치 설치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가져 온것이다.

제주 중문해수욕장에 '누드 비치'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41명 참여 (09.02.11 ~ 진행중)
문항 참여 백분율
    찬성          464명              44.6%
    반대          544명              52.3%
 판단 유보            33명               3.2%
합계 1041명 100%


찬성과 반대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댓글은 거의 반대의 내용이었다.

물론 나도 반대에 투표를 했다.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만 추진하는 것이 아닌 가장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서 해결해나가는 제주도의 모습을 보길 기원한다.

사회가 아무리 성에 대해서 너그러워졌다하더라도 아직은 시기상조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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