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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취업난 과 졸업식 풍경.

by ding9 2009. 2. 13.
어제 내가 다니는 학교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나 역시 이학교를 졸업했지만 어제의 풍경은 작년과 너무나도 달랐다.

보통 초, 중, 고등학교의 졸업식은 반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참석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대학교의 졸업식은 다르다. 권고일뿐...

그래서 대학교 졸업식의 경우 참석율이 그다지 높지 않다.

참석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중 대부분이 취업과 관련이 깊다.

이번 졸업식이 있기 2~3주전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친구들이나 후배들 2~30명에게 졸업식참석에 대해서 물었었지만.

우선 그중에 50%이상의 사람들이 졸업식 참석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으며 이유는 미취업이 가장 많았다.

물론 취업은 했지만 회사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작년의 경우 졸업식이 끝난 후에도 2~3시까지고 북적였던 학교가 올해는 1시가 조금 넘자 한산해지기 시작했다.

졸업식에 항상 등장하는 꽃파는 사람들과 먹거리 파는 사람들도 작년만 못하다는 소리를 곱씹기도 했다.

그리고 일찍 철수를 서두르는 모습도 보였다.

1월에만 10만명의 취업자리가 증발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또한 기업들을 구조조정한다고...

올해는 정말 취업하기 정말 힘든것 같다...

물론 세계적으로 힘들지 않은 나라가 없겠지만...

다른나라는 물가가 싸진다던데 우리나라는 하늘높은지 모르고 오르고만 있는 현실도 마음이 아프다.

나도 내년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내년의 졸업식 풍경은 어떨런지...

우리나라가 하루빨리 온전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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