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암리에 자전거를 타고 놀러 갔습니다. 얼마전에 패밀리가 떳다(윤아편)에서 나온 후 라서 그랬는지 조금은 달라 보였습니다. 기분탓이었는지..^^;;
아무튼 거의 1년만에 두루두루 보러 간것이어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우선 입장권(성인 2000원, 신분증에 충남 아산시민임이 입증된다면 무료)을 구입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외암리마을쪽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외암리는 입구의 다리를 지나면 왼쪽에는 민속관, 오른쪽엔 마을이 있습니다. 민속관에는 옛날 집, 사용하던 물건, 전통혼례, 생활모습을 전시해놓았습니다.
위의사진은 입구의 다리에서 민속관쪽으로 사진을 찍은겁니다.
민속관의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살피다보면 시간이 잘갑니다..^^
옛날 기와집과 초가집 몇채씩 지어져있어 자세히 볼수 있게 되어있으며 전통놀이도 할수 있도록 되어있고 운이 좋을때 가면 떡매질도 직접 해볼수 있습니다.
집의 뒤뜰쪽으로 올라가면 조그마하게 공원도 있어서 오두막과 장승들을 볼수 있습니다. 그네도 있구요..
아래사진은 아산시에서 아마도 민속관의 규모를 더 키우기 위해서 새로 확장하고 있는 집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민속관을 다돌고 민속마을쪽에 갔습니다.
외암마을에는 사람들이 직접 살고 있는 곳이어서 길을 따라 가면서 집이나 연자방아, 디딜방아 등을 볼수 있고 전통음식을 구입하거나 문화체험을 할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날 좋을 때 돌담길 사이를 걷다보면 예전에 어릴때 할머니 댁에 놀러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돌담길사이를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외암리 마을도 잘 가꾸고 보존하고 잘 꾸며놓는다면 한국민속촌 못지않는 관광명소가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옛것을 보여주는 것도 체험교육의 하나이기도 하구요..
외암리 입구(매표소 앞)에 가게가 있는데 파전이 일품이라는..ㅎㅎㅎ
가까운 곳에 있다면 시간내서 가봐도 손색이 없는곳 같습니다.
꽃이피는 계절이 오면 한번더 가서 사진찍어봐야겠습니다. 한겨울에 찍은것같은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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