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우리는 자전거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자전거 타기 운동이 전개돼 5년안에 3대(생산) 국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대도시에서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만들어져야 하고 보험제도도 만드는 등 인프라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 정부가 지금 그것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고한다.( 관련 기사 :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012&newsid=20090503143106999&p=yonhap)
나는 우선 이번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할 사람들의 인식부터가 궁금하다.
우선 아래 기사들을 보게 되면 그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한 이유가 밝혀질것 같다.
1. http://image.search.daum.net/dsa/search?w=imgviewer&q=%C0%DA%C0%FC%B0%C5%B5%B5%B7%CE&page_offset=2&page=32&shape=default&size=0&color=0&SortType=3&lpp=28&cp=&od=yQCFy00
2. http://media.daum.net/editorial/editorial/view.html?cateid=1053&newsid=20080128080111651&p=dt
3. http://media.daum.net/culture/art/view.html?cateid=1021&newsid=20060714162019703&p=tvreport
4. http://images.google.co.kr/imgres?imgurl=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9/0227/IE001022056_STD.jpg&imgref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3FCNTN_CD%3DA0001078352&usg=__0OHC3y7Y_lYoqlUGjdR4iLM6JfY=&h=360&w=480&sz=126&hl=ko&start=43&sig2=I-9TPCl1qWFVHU5PkMx0Og&um=1&tbnid=iKA6P8T6p7fQ0M:&tbnh=97&tbnw=129&prev=/images%3Fq%3D%25EC%259E%2590%25EC%25A0%2584%25EA%25B1%25B0%25EB%258F%2584%25EB%25A1%259C%26ndsp%3D20%26complete%3D1%26hl%3Dko%26lr%3D%26sa%3DN%26start%3D40%26um%3D1%26newwindow%3D1&ei=48j9SeCgA5i4sgP8juXvAQ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어처구니 없는 자전거 도로들이다. 대체 어떻게 어디서 자전거를 타야하는건지....
위 그림처럼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인도에서 1/3에서 1/2정도를 나누어 한쪽은 자전거, 다른 한쪽은 인도로 사용하도록 해 두었다.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나는 이런식의 자전거도로는 이용하지 않는다.
그이유는 첫번째로 인도에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위험하다. 자전거를 차로 규정되어있어 인도로 다니는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이고 우리나라의 인식때문에 자전거도로로 다니기도 힘들다.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같이 있기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구분없이 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대로 이어져 있지 않아서 불편해 아직은 차도가 편해서 차도로 다닌다.
그래서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만 올바른 자전거도로를 만들것이 아니라면 혈세를 낭비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자전거도로를 자꾸 강변을 따라 타는 자전거도로를 우리나라 대통령이 말을 한다.
하지만 이건 취미나 나들이 용 밖에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자전거출퇴근을 아직 하지 않지만 주말에 50km이상의 자전거 여행을 종종한다. 주말에도 도로를 이용하기 정말 힘든데 차량의 이동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내가 주말에 겪었던 어려움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것이라 생각된다.
위 그림은 외국의 자전거 도로의 예이다. 우리나라도 인도와 구분된 자전거 도로가 생기기를 빈다.
그리고 자전거 보험에 대해서도 언급을 햇는데 자전거 보험도 중요하지만...
우선 자전거도 자전거 등록제와 자전거 면허제가 필요하다. 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게되면 수신호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데 지정된 동작이 없기 때문에 내 의사 표출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 도난률이 상당히 높다.
내가 활동하는 동호회에도 하루에 최소 2~3건 이상의 자전거 도난 글이 올라온다.
자전거 보험이 자전거 도난에도 지원을 해 줄런지..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얼마전 동호회에 사진이 올라왔는데 강남모처에 짧지만 위 사진과 비슷한 자전거 도로가 생겼다고 한다. 차도와 자전거도로사이에는 봉이 설치되어 자동차로부터 좀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수 있게 설치된 모습이었다...
만약 그정도의 자전거 도로가 전국에 깔린다면 아마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과 자동차운전자들도 쌍수를 들며 환영할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취미와 나들이를 위해 강가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면.....
정말 최악이 될것이다... 아마 5년내 자전거 생산 3대국은 커녕 지금에서 더이상의 발전은 없을것이다.
자전거동호회 하나하나의 의견을 물어볼수는 없겠지만 맨처음에 나왔던 사례들처럼 혈세만 낭비하는 정책은 이제 그만하고 진정한 녹색성장을 위해서 자전거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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