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론??? 서민론!!!

 한나라당에서 연일 민생론을 펼치면서 미디어법에 의한 사태에 국면전환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주된 내용은 영세상가 살리기, 통신요금-카드수수료부담완화, 악덕사채근절과 비정규직 관련법안 등 서민살리기 5대법안을 뽑아 민생문제해결에 전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정말 어떤 효력을 발생할것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인가 하는게 심히 우려스럽다.

 미디어법이 통과되고, 저작권법에 의해서 블로그나 개인홈피 등에 아이들이 부른 노래 조차도 저작권자에게 승인을 받지 않으면 올릴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아마 대기업 등의 거대 자본이 방송과 신문에 유입되면 편파방송은 뻔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는 방송, 병든방송'을 보게 되는 날은 그리 멀지 않았다.  물론 자본유입에 의해서 방송환경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것보다는 방송에 대한 가치관이 상실될것이 더 큰 걱정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방송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은 사라질 것이고 또한 회사에 광고는 엄청나게 늘게 될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지상파들도 케이블처럼 방송 중간중간 광고를 틀어대는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얼마전 이란에서 시위가 났을때 이란정부에서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화면이 나가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방송이나 신문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중지시켰으며 이에 따라 이란사태에 대한 어떠한 기사도 우리는 접할 수 없었다.

 또한 정경유착이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도 시행되고 있지만 대한늬우스가 방송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계속 나오게되어 국민들을 세뇌시킬것이고, 우리나라는 아마도 5공때나 그이전으로 민주주의는 후퇴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정말 창피한 일이지만 국사가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 되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다..예전에 국사를 필수과목에서 빼겠다는 기사는 접한적이 있었지만 그게 현실화 되었는지는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다. 일찍이 옛현인 공자는 온고지신이라는 말을 하셨다.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이라는 뜻을 가진 온고지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과거 겪어왔거나 보아온것을 기준삼아 현재의 일을 처리하거나 판단해버린다. 이것 역시 온고지신과 다를바 없는 것이다. 국사를 안배운다니;;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데 이번 교과목배정엔 국사가 빠지게 되어있다. 그리고 웃긴건 교과목배정은 따로하고 필수과목을 10개에서 8개로 줄인다는데 과목을 안배우는것은 아니어서 어차피 똑같거나 국영수외국어 비중만 늘게되었다는 것에 실소를 금할수 없다.

 우리나라 위대하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는 오늘 괴산고를 방문하셔서 과외없이 공부할수 있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강남엔 이명박정부가 들어선후 학원이 100%이상 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 모그룹의 노래가 생각난다.. 아이러니~ 말도안돼~) 또한 '서민들 돕는게 내 삶의 가치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한번 묻고싶다..

  " 이명박대통령님!!! 진심이세요?? 교회 장로님이시던데 하늘에 한점 부끄럼 없이, 양심에 가책없이 말씀하시는 건가요?? "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서민을 위한?? 훗. 대통령님은 개그에 능하신분인듯...

 대기업의 마트의 소형화로 인해서 영세 상가가 문을 닫고 있고, 비정규직법안을 없애야 하는데도 현재 정규직전환 기한을 2년인것을 4년으로 바꾸고, 대학교는 등록금을 살인적으로 증가하고, 한철장사나 마찬가지인 토목-건설에만 미친듯이 정책을 세우고, 잘사는 분들을 위해서 절세도 시켜주시고, 부동산가격 상승시켜주시고 , 경기도에서는 학생들에게 급식지원비주던것까지 뺏아먹고.  등등등...

 당췌 대통령님의 삶의 가치를 위한 실천은 언제 하실건가요?? 시장에가서 떡볶이 먹고 학교 돌아다니시면서 과외없이도 대학갈수 있어를 역설하시면서 다니시는게 서민을 위한것인가요??  차라리 옛날 임금들이 했던것처럼 그 지역에 방문하셔서 연등회를 하면서.. 아 기독교니까 부흥회하시면서 잔치치러주면서 힘들어하는 국민들 잔치 준비하는 소일거리주고 잔치물건 살수 있는것 소비할수 있게 해주시죠... 그게 더 나을거 같은데...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이명박대통령님이 하고 있는건 민생을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기업인, 정치인 등의 기득권층을 위한 정책만 쏟아내고 있네요. 국민의 80%를 차지하는 서민층은 전혀 논외인듯합니다.

 전 이글을 쓰면서 하나 결심을 합니다. 반드시 투표를 할것이고, 제 의견은 당당하게 피력할것입니다. 물론 귀에서 앵앵되는 소리밖에 안될지 모르겠지만 앵앵되는 소리가 모이고 모이면 폭탄소리만큼은 안되더라도 그쪽을 한번은 봐주고 행동하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제발 부탁드립니다. 거액 쳐들여서 높은자리에 올라갔으면 당신네들 이익만 생각하면서 일처리 하지말고 모두가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수 있게좀 합시다.  공과 사 좀 구별좀 하고.. 살맛나는 세상좀 만들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