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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관련/끄적임

초대장배포 후 느낀것들..

by ding9 2009. 8. 11.
 얼마전 7월말과 8월초..... 2번의 초대장 배포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초대장을 달라고 하였고 예전에 선착순으로 했을때의 실망감 때문에 직접 댓글을 작성할때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할것인지 얼마나 원하는지(물론 나 만의 눈이겠지만..)를 판단해 댓글에 순위를 매겨 초대장을 나누어주었다. 또한 예전 블로그중 광고성이 있는 블로그는 초대장을 주지 않는 나름의 규칙을 세워 초대장 배포를 했다.

 결과는 총 9장의 초대장을 배포했으나 2명의 신청자가 초대장을 보내줬음에도 블로그 개설을 하지 않았다. 1명은 초대장을 보낸지 15일이 지나서 자동 취소 되었고 한명은 10일이 넘어서 내가 취소를 눌렀다.

 초대장을 배포한다고 글을 남기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초대장을 달라고 한다.

 간단하게 '초대장주세요' 라고 쓰고 이메일주소를 남기지 않는 사람부터 '그동안 계속 만들고 싶었는데 초대장받기 어려워요..ㅜ'식의 읍소형과 '제게 초대장을 보내주시면 스포츠를 주제로 해서 블로그를 꾸밀것입니다.'식의 자기표현형, '오빠 저 블로그 초대장주시면안돼요?? 안주시면 미워할꺼야~!' 식의 애교형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댓글을 남긴다.

 솔직히 초대장배포글을 남기면 보통 10~20개의 댓글이 달리고 그글을 읽고 예전 블로그를 가보기도 하고 1,2,3등을 나누기란 적잖은 시간투자와 노력이 들어가고 나름의 심사숙고를 통해 블로그 초대장을 배포한다. 이것은 나에게만 국한되지 않은 많은 블로거들이 그러했을 것이다.

 초대장을 받기위해서 글을 썻는데 이메일을  안쓰거나 잘못된 이메일 주소를 써서 초대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분들은 조금 안쓰럽기도 하다. 그런데 초대장을 보내줘도 개설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아니면 블로그 개설만 해놓고 1달 2달이 지나도 글 하나 올리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런 분들 보게되면 정말 주고도 화날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입해서 쓰는 것이라면 솔직히 나와 관계 없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문제이지만 내가 초대해서 블로그를 만들게 된 사람인데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수 없는 노릇이다.

(출처 : 티스토리 홈페이지 캡쳐 http://www.tistory.com )

 가끔 내가 초대장을 나눠준 사람들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고 바로 위의 경우처럼 글하나 올리지 않고 방치해두는 사람들도 있다. 열심히 활동 하는 사람들을 보면 초대장을 나눠준 나로써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지곤하지만 몇개월씩 방치해 두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줬나싶고 뺏어올수 있다면 뺏어서 다른 사람들 주고 싶기도하다. 진심으로..

 저번 초대장배포이후 앞으로 초대장 배포는 왠만하면 하지 않을 생각이다. 물론 저번에 초대한 블로거들이 얼마나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바뀔수도 있지만 왠만하면 하지 않을것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 이 블로그를 갖기 위해서 초대장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의 방명록에 최대한 정중하게 인사말을 남기고 블로그 운영방침과 예전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했는지를 자세하게 글을 남겨서 받을수 있었다. 물론 1개의 블로그에 남기면 초대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알수 있을때까지는 다른 블로그엔 글을 남기지 않았다. 이와같은 노력으로 블로그를 개설할수 있게 되었고 블로그 개설후 첫 글을 올린후 초대장을 준 블로거에게 감사의 글을 다시 남겼다.

 블로그를 개설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방법을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블로그 초대를 해준 사람에 대한 생각은 해줘야 하는게 예의이지 않나 생각된다. 나는 블로그 개설후 총 12장의 초대장을 받아 1장은 지인에게 주었고 나머지 11장을 블로그에 글을 올려서 배포했었는데 그중 1명은 감사하다는 답메일이 왔었고... 나머지는 언급도 없고 6개월전에 나에게 초대장을 받아서 블로그 개설한 분은 블로그에 단 하나의 글조차 포스팅 되지 않았다.

 아직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드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블로그를 만들때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적어도 초대장을 나눠준 사람을 위해서 적어도 어느정도의 블로그 활동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많은 티스토리 신규블로거들도 참고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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