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컴퓨터 상태가 이상하다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오랜만에 집에 갔다...
가는 길에 책 한권을 사러 잠실 교보문고에 들렀는데..
전날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이 나와서 구매를 했다가 취소했었는데 한번 잇으면 보고 가기라도 하자 라는 마음에 책을 찾았는데..
이런.... 없다...ㅡㅡ;;;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보려는 찰나.. 직원이 다른직원에게 " 안철수의 생각 남은거 없어? 아니면 예약취소된거라도..." 라고 하는게 아닌가....
흠..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가야해서 지하철을 탔는데...
조금의 시간이 지난후에 갑자기 어떤 아줌마가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제사는 죽은사람을 섬기는 것인데 죽은사람은 이미 지옥불에 떨어진사람을 왜 섬기냐. 제사 지내지 말고 예수님 믿어야 한다." 라고 하면서 "예수님. @#($)@!(%!@#($!)@#($!@()#$~~~ "10분을 넘게 얘기를 하는게 아닌가... 처음엔 아는 사람끼리 예기하는지 알았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아저씨가 "예수 믿던말던 알아서 할거고 지옥가던말던 알아서 할테니까 조용히 하라" 라고 하니 그 아줌마 "어리석게도 예수님을 모른다. #$@)#(%@#@$~ "...... 그러다가 그 아저씨는 욕하고 내리고, 그 아줌마는 다시 그 제사지내지 말라고 또 일장연설을...ㅡㅡ;;
참고 듣고 계시던 아줌마 폭발해서 "내가 제사를 지내던 죽은사람을 섬기던 당신이 뭔상관이야! 당신 지옥에 가봤어? 천당가봤어? 있긴 있어? 상관도 없는데 왜 ㅈㄹ이야!!" 를 외치던 와중 난 갈아타야되서 내렸는데 거기 많이 있던 사람들 다 욕하고.....
뭐 개인적으로 종교라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특히 제일싫어하는 문구는 예수 천국 불신 지옥.... ㅋㅋㅋ
무조건 예수만 믿으면 천국가고 예수 안믿으면 지옥가는거야.... 그럼 예수를 알아서 기사에 나오는 범죄자 목사들은 죽으면 천국가겠네?!!!
만약 그게 맞으면 그들이 말하는 예수는 겁나 소심하고 쪼잔한 사람이다... 자기 안믿는다고 지옥보내고 자기 믿으면 타인에게 피해를 줘도 천국보내주고...
흠.. 천국에 온갖 범죄가 난무하겠는걸?? 그렇다면 난 천국에 가지 않겠어...ㅋㅋㅋ
지난 금요일..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다양한 일이 있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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