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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관련/끄적임

어릴땐 모든게 다 잘될줄 알았다....

by ding9 2012. 9. 19.

내 나이 31살....

 

이제 아저씨라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만큼의 나이를 먹었다...

 

돌이켜보면 어린시절 모든걸 할 수 있는 어른들이 부러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고 어른이 되면 돈도 많이 벌고 로맨스 소설에나 나올법한 가슴아픈 연애도 해보고 내가 하고픈 취미도 즐기며 즐거운 삶을 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내 상황은..

 

여자친구?? 그런거 없다. 특기? 취미?? 가끔 자전거 타는데 그건 취미일런지.... 돈?? 모아놓은돈 없다....

 

실력에 맞지 않는 프로젝트를 맡아 하루하루 연명해가고...

 

매일매일 부족한 실력에 허덕이며 프로젝트에 목줄을 묶인... 그냥 일하는 개 같다...

 

때되면 나오는 월급을 받아가며...

 

적성에 맞는지 잘하는건지도 생각도 하지 않고 선택한 진로에 고민하며 매일 일과 싸우고 있다...

 

정말 내가 잘할수 있는 일은 따로 있는데...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는데...

 

하루 10시간 이상을 컴퓨터 앞에 앉아 프로그램과 씨름하고 있다.

 

이제 진로 변경을 하는건 늦지 않았을까?? 새로 직무적성검사를 받아볼까?? 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지금 주어진 일을 하며 힘겹게 살고 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지겠지 라는 덧없는 희망을 가지며....

 

하... 돌파구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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