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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국방부의 장난질?!

by ding9 2009. 2. 18.
2개의 기사가 있다.

제 2 롯데월드에 대한 승인과 군인들 보급품에 대한 기사이다.

성남비행장의 이착륙지점과 그리 멀지 않는 위치해 있다. 그리고 착륙시 위험도에 대하여 공방이 첨예하다.

그런데 참 우스운 점은 예전까지만해도...아니 재작년인 2007년까지만해도 반대했던 국방부는 왜 갑자기 괜찮다고 하는건지...

그리고 얼마전 기사에서는 비행사들의 80%정도가 롯데월드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전 모 블로그에는 완전 안전하다는 식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2~3도의 각도만 틀면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식의 주장은 보통사람들이라도 이해할수 없다.

만약 시계가 불안정해지거나 완전 불안한 대기상태 일경우 비행장과 불과 5km정도 떨어진 곳에 높이 555m의 건물이 있다면 위험하다는건 당연한 것이다. 또한 성남 비행장 활주로에 북쪽으로 직선을 그리고 롯데월드 위치의 최단거리는 1.2km이다.

그리고 비행장주변에는 청계산(해발 500m)이 있는데 산정상에서는 사진을 찍을수 없다고한다. 청계산과 비행장의 거리는 약 5~7km정도 이다.

청계산에는 1982년 작전수행중이던 수송기가 추락하여 비행기에 타고있던 53명의 군인들이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비행기사고는 만의 하나로 일어난다. 만약 시계가 좋지 않거나 강풍이 분다면...

항공로 1.2km정도 이탈하게 되면 건물 중앙에 비행기가 부딪혀 911테러당시 모습이 한국에서도 벌어질수도 있다.

홍콩의 카이탁공항은 공항주변에 해발 500m의 산이 있어서 조종사들의 항의로 공항폐쇄를 하기도 했다는데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우기는 사람들 정말 생각없는것 같다.

그리고 생필품(세숫비누, 세탁비누, 치약, 칫솔, 구두약, 면도날 )구입비..

나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행보관님의 사제물품금지령으로 세안제나 샴푸를 거의 사용하지 못했었다. 물론 몰래 사용하기도 하고 걸리기도 했었지만..

병사들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돈을 주고 사라고 한다는것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보급품은 일정한량을 보급하는 것인데 보급품을 사제물품과 비교하도록 방치하게 된다면 군납업체들은 경영이 힘들어 질수도 있다.

그리고 각 군의 지침으로 부대내에서 사제물품 사용을 금지한다면 될 문제인데 어찌 더 어렵게 일을 처리하는 것인지..

1386원으로 6개의 품목. 살수 있을까??

이건 무슨 병장이 이병에게 '야 백원줄테니깐 초코파이 한박스, 담배 한갑, XX 1.5리터 짜리 하나사오고 500원 남겨와' 라며 장난치는 것과 무엇이 다른단 말인가?!

'국방부, 너희 병사들 가지고 장난쳐?!' 라고 말을 하고 싶다.

이정책을 시행하면서 연간 15억의 예산낭비를 줄일수 있다고 밝혔다.

50만 병사 월급 1000원만 깍아도 연간 60억정도는 예산을 줄일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참 궁금하다. 생각은 하고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인지..

아무튼 요즘 국방부에서 장난질을 하고 있는 듯하다.

예전에 군입대할때 총사가지고 들어가야 되는지 아는 국민들이 아니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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