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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수기

나만의 다이어트 보고서1.

by ding9 2009. 5. 21.


앞으로 다이어트를 좀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그동안의 진행상황등을 남긴다.

2008년 12월 6일..

아는 형의 결혼식이 오후 1시 에 서울에서 있었다...

아침 9시.... 출발하기 위해서 샤워를 하고 양복을 입으려했다...

그순간.............................................................

양복바지의 단추가 서로 만나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 양복은 내가 2007년 4월에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서 산 옷인데 그때당시에 사면서 ..어머니께 " 설마 이거 못입을정도로 살이 찌진 않겠죠?? 아 살빼야하는데.. 군대있을때 만큼만 나갔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면서 샀던...

그 양복이었다...



나에겐 심히 충격이었다...

군입대전에 친구들을 만나고 친척들 집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다닐때 하두 먹어댔더니 논산입소대에서 신체검사때 몸무게가 90kg이 나갔었다...ㅡㅡ;;

그때도 엄청난 충격을 받고 군대에서 비만소대에 있으면서 살을 빼서 군대 있을땐 일병달고나서부터는 70kg 많이나가면 75kg정도를 유지했다...약 1년간 그리고 상병꺽이고 병장달면서 살이 좀 쪄서 80kg정도 되었다가 다시 제대할때는 75kg까지 줄였었다..

그리고 복학후 입대전 모습으로 살이 찌고 .....

방학때 운동하면 빼고....학기중에 야식으로 요요....를 반복하다가...

제대하고 몇개 사지 않았던 옷들이....절대 맞지 않는 지경에 이르더니...

결국.....양복조차도 맞지 않는것이다...ㅠ.ㅠ

그래서 체중계위로 조용히 올라갔다...

헉뚜.....................................체중계에는 우리가 가끔 이용하는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114...................

지금 약 6개월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이날 충격은 정말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걸 보는 순간....살빼기에 돌입하겠노라!!라고 나자신과 약속을 하면서 밥과 야식을 무참히 줄여나갔다....




처음엔 평일에는 바쁘니까 밥을 많이 먹지 않았지만... 주말에 자취방에 혼자 있으면서 많은걸 해먹으면서 많이 먹어 댔다...

야식도 혼자 시켜놓고 식으면 맛없어져서 담날 억지로 먹거나 버려야 하는게 싫어서 꾸역꾸역 다 먹고....

라면도 한번에 2개씩먹고...

술도먹을때 안주 많이먹고...

뭐 그랬다....

그래서 처음엔 살이 잘 안빠졌는데....

주말에 먹는것 조차도 줄이기 시작해서....

다이어트 시작 1달뒤.... 체중계는 100을 가리켰다....

오예!!! 한달만에....14kg감량....

역시 하니깐 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운동은 거의 안했고 오로지 먹는량 조절로만 살을 뺀거라 음식을 좀 많이 먹는 주에는 살이 바로 쪗다...

그때부터는 유지되는게 정체기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음식조절을 해가면서 살앗다..운동은 거의 안하고....

그러다보니 먹는걸로는 살을 빼는건 한계가 있었고 나도 식탐이 워낙 많다보니 계속 안먹는건 불가능해서 2~3주에 한번은 야식을 먹거나 음주를 하는 날에는 조절이 되지 않았다...그러고 나면 2~3일뒤에는 1~2kg씩 살이 쪄있고....

4월중순까지 약 3달동안 몸무게는 98~102kg을 왔다리 갔다리 했다....

치수가 줄거나 몸이 얇아지는건 없었다...

왜냐하면...

먹는걸로만 줄엿기 때문에.....

아...살빠지는것도 해야되지만 신체치수도 줄여야되는디....




4월 중순에 친구의 소개로 한의원엘 갔다...

사실 간도 별로 안좋고 운동을 꾸준히 한지도 1년이 지나서 건강검진까지는 아니지만 피검사랑 신체성분분석을 해주는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일전에 2006년에 교양수업에서 체성분을 측정했었는데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상몸무게(키-100*0.9) 보다 약 12kg이 더 나가야 체지방과 근육량이 균형을 이루는 정상 몸매라는 것을 알게 됐었는데... 이번에 측정할때는 그동안 운동을 못해서 근육량이 줄어들엇을거라 생각했다....근데 근육량은 변화가 없엇고...

현재에서 30kg을 빼라는 진단을 받앗따....그리고 그 검사를 받으면 신체점수라는게 나오는데 보통사람들이 7~80점이 나오고 정말 건강한 사람들은 90점대가 나온다고 한다... 한의학으로 손댈수 없는 수준은 50점대.....

그런데 나는....61점....ㅡㅡ;; 정말 심각했다... 뭐 점수보다도 내가 이렇게 살이 쪄있다는 걸 다시 느꼇다.....

뭐 간수치도 높아서 음식을 가려먹으라는 진단을 받고 침을 맞고 병원을 나섰다....

젠장......망할.... 예전엔 군대 잇을때는...허리 30도 널널했는데...지금은...ㅡㅡ;;;

반드시 살을 빼고 말리라!!! 라는 결심을 하고 한의원에서 나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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