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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수기

나만의 다이어트 보고서2

by ding9 2009. 5. 21.


한의원을 나와서 학교로 들어오는 셔틀안에서 결심을 하면서 나름의 계획을 세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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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10시에 기상.

9~11시 아침식사.

연구실...

12~2시 점심식사.

연구실....

5시 반~9시 저녁식사

연구실....

12~7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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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시~몇시는 그시간동안 그걸 한다는게 아니고 그 시간들 사이에 그걸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2~7시 취침인데 나는 잠을 빨리 자야 2~3시고 늦게자면 5~6시에 잔다... 엄청 일찍 자면 12시 엄청 늦게 자면 7시....

암튼 이렇게 불규칙한생활을 한다...

운동시간은 거의 없다....

주말은 날좋고 할일이 없으면 자전거를 하루 종일 타고....

일주일동안 대충 이렇게 살아갔다...



한의사도 나에게 충고를 해줬었는데...

운동시간을 낼수 없으면 일상생활에서 운동할수 잇도록 하라 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1. 계단이용.

2. 밥은 왠만하면 먼곳에서 걸어간다.

3. 탄수화물은 지방을 양산하므로 흰쌀밥은 최소화시키고 빵, 라면 근절....

4. 여유시간이 생기면 10분이라도 운동하기...

5. 간단한 근력운동 ( 팔굽혀펴기 10회 이상, 무거운거 들기),

6. 식전후 30분 물 안마시기...

이정도의 나혼자만의 규칙을 세우고 행동에 옮겻다...

체성분할때 찍힌 몸무게는 103kg....

빨리 살이 빠지면 좋겠지만 올해 졸업논문이 끝나면 취업을 해야하기때문에 그래도 그때까지 계속해서 뺄수 있을때까지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먹는것은 다이어트에는 생식이 좋다는 말을 들어서 일전에 어머니께서 해주신 미숫가루, 쑥, 현미, 좁쌀, 검은깨로 만든 특제(?) 미숫가루를 아침대용으로 먹고...

점심은 학교밥을 먹거나... 검은콩과 깨가 함유된 우유와 요거트, 달걀 1개....

저녁은 학교밥...

으로 식단을 정했다....




나름 거창하지도 상세하지도 않았지만...

내자신에게 그나마 좀 맞춘...... 식단이었다..

내가 유제품을 넣은 이유는 다이어트에 대해서 검색할때 유제품이 영양의 불균형도 해소해준다고 해서 먹는것이다.

그리고 보통의 식당(학교식당 포함)에서는 흰쌀밥이 나오기 때문에 밥은 나오는것에 무조건 반만 먹고....

배가 고프면 김치류로 배를 채우고 천천히 먹을수 있도록 노력했다...




운동은 학교에서 자취방까지 걸어서 빠른걸음으로 10분. 연구실은 5층...

무조건 걸었다... 그리고 화장실도 같은층보다는 아래층을 이용해서 좀더 걸을수 있도록 했다...

밤에는 가끔씩 연구실앞 복도에서 자전거묘기연습을 하면서 땀을 냈다...



군것질은 절대 사양.....

음료수는 무조건 물 아니면 우유.... 우유도 초코, 딸기, 커피, 바나나 우유는 절대 먹지 않았다...

다른 탄산음료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음주도 최소한으로 줄였다....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안먹었다....



이렇게 왠만하면 지킬수 있도록 노력했고 계속 노력해온 결과...

오늘 체중계는 세자리가 아닌 2자리를 가리키며 다이어트 시작한 이래 최소인 97kg을 찍었다...ㅋㅋㅋㅋ




우와...완전 기뻣다..ㅡㅡㅋ

사실 아직 많이 남았지만....

어머니께서 어머니표특제 미숫가루말고.... 미숫가루를 포함한 12가지가 들어간 미숫가루를 빙자한 생식을 또 보내준다고 하시니...

이젠 그걸로 아침에 먹고...

점심은 유제품....달걀은 제외....

저녁은 교수님과 함께 먹는것 아니면 지금먹는 특제미숫가루를 먹어야겠다...

그리고 저녁엔 줄넘기를 시작해야겠다....옆구리랑 뱃살이 운동을 안하니깐 빠질생각을 하지 않는다..ㅠ.ㅠ




다음 글을 올리게되는 2~3달뒤에는 몸무게가 한 80kg정도가 되어 있으면 좋겠지만....ㅋ

그건 좀 오바같고...ㅋㅋ 비슷하게라도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라면과 빵같이 밀가루음식은 살찌우는데 대박효과를 낸다....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리고 어느정도의 운동이 없으면 먹는걸로만 살을 빼는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절대!!! 약물을 이용하지말것...  얼마전 기사로도 나왔지만 살도 잘 안빠지고...몸건강만 해치게된다....본인도 2007년에 3달 먹었다가 그 뒤에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내시경도 찍고 그랬었다..ㅡㅡ;;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것....

억지로 운동하려고 하면 실패하기 쉽고 질린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설계하고 너무 무리해서 목표를 잡으면 안된다.... 덧붙이면 자신에게 엄격해질것.....



나는 앞으로 내 블로그에 내 다이어트 진행상황을 계속 적어나갈것이며...

나중엔 사진도 올릴예정이다....ㅋ

암튼 하루빨리 날렵했던 몸매로 돌아가서 계속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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