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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방송장악 시작되면 폐지 1순위는 무한도전, PD수첩, 100분토론 이다.

by ding9 2009. 7. 28.





 몇일전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 노무현 대통령 레임덕 시절부터 시작된 언론 장악은 미디어법 통과로 인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방송, 신문에 까지 확장 될 것이다.

 만약 거대기업의 자본이 방송을 장악하게 되면 가장먼저 할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가장 자신들에게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는 방송 프로그램, 신문사, 인터넷 사이트등을 통제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학연 지연에 민감하고 정경유착이 심한 나라에서는 국민의 알권리를 해결해줄 언론의 기능이 상실되는 것은 보나마나 뻔한 일이다.

 요즘 인터넷 기사를 읽은 사람이라면 뉴라이트의 무한도전 비판 기사, 방송언어를 가장 많이 위반한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이 가장 위반을 많이 했다는 기사와 MBC가 편파방송을 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을 것이다. 방송언어 위반의 기사에는 마지막에 강도높은 심의를 예고 했다고 한다. 강도높은 심의를 한다면 징계또한 강도높게 할것이 분명하다. 만약 MBC경영진이 모두 교체되고 친정부세력이 모든 언론을 장악하게 된다면...

 아마도 폐지 1순위는 무한도전, PD수첩, 그리고 100분 토론이 아닐까 싶다.  무한도전과 PD수첩은 현정부의 정책을 대놓고 반대는 하지 않았지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고, 100분 토론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데 보통 주제는 현정부의 정책이나 이슈가 되는 것을 주제로 선정하는데 주로 보면 반대의 입장이 많다. 아마도 정책을 주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자꾸 나와서 국민들을 적당히 구슬려서 넘어갈수 있는 것을 못할정도로 만들어 놓으니 눈엣가시같은 존재일 것이다. 광우병도, 대운하도, 4대강도, 미디어법도 그래왔으니...

 방송의 발전을 위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다고 하는데 대리투표의 논란과 투표진행방식에 대한 논란, 미디어법에 의해서 발생될 부작용에 대한 논란까지..... 어찌되었건 이러한 논란속에 미디어법은 통과 되었고 현재 헌법재판소에 미디어법 적법성 검증을 하고 있다는데 아마도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 같다.

 미디어법 통과가 향후 우리나라 언론에 큰 변화를 몰고올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 변화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대로 오해였으면 좋겠다..바보같은 바램인건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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