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차벽차량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차량은 트럭모양으로 평상시에는 화물수송을 하지만 시위대와 대치상황이 벌어진다면 차량의 방패를 펼쳐 방어기능을 하게 된다고 한다. 길이 8.6m 높이 4.1m에 두께 1cm를 자랑하는(?) 이 차량은 바닥까지 막아 기존 차벽버스와는 차원이 다른 방패막이 차다.
물 분사기능도 있어서 방패막에 불을 붙이면 끌수도 있고 차량엔 채증용CCTV까지 장착된 신개념 방패막이 차랑이다. 경찰청은 9월 15일까지 9대를 납품받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제 뉴스에 경찰청에서 이 차량을 소개하는데 경찰청장까지 친히 나와서 쇠파이프로 때리는 시범까지 보여주고 여러명에서 밀어도 넘어지지 않는 차량이다. 해머로 쳐도 안부서지는 최고의 방어차량!!
시연중에 단연 압권은 방패막 위에서 물대포를 쏘는 장면....
앞으로 촛불집회하면 진행방향에 차벽차 설치하고 그쪽으로 오면 바로 물대포발사할듯....그러면서 차에 달린 CCTV로 채증하고 최첨단을 달리는 우리나라 시위진압용장비........짱이에요!! 대당 가격 8500만원이고 지난해 173 여대의 버스가 손상 되어서 그 돈 아끼려고 도입을 한다고 한다. 또한 시위대와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도입을 한다고는 하는데...
저 차 혹시 다른차량하고 합체도 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집회참석자들 가둬놓는 기능도 있을런지 모르겠다... 아 그리고 불끄는 기능엔 최루액 넣어서 차벽에 붙으면 뿌리면 되겠네....역시 천재들이 모인 집단인듯하다...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한가지는 수동이라는 점이다(관련 동영상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731081510939&p=sbsi sbs 기사를 링크하고 싶지 않지만 제일 자세히 잘 나와서 어쩔수 없이 링크... 아 착잡해..)
아마 조만간 더 빨리 설치되고 더 튼튼하고 더 큰 차벽차량이 개발되어 나올듯하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은 할 생각은 안하고 방어용 무기만 만들 생각이나 하고 있는 경찰청사람들과 푸른집사람들 참 답답하다. 아마도 그네들에게는 국민이 귀에서 앵앵거리는 모기처럼 느껴지는것같다. 개발하신분은 돈 쫌 버셨겠네...저렴하게 시위진압을 할수 있을꺼라고 조언까지 해주는 센스까지 인터뷰에서 발휘했다..
정부와 경찰청에서 집회를 인식하는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신개발품이며 앞으로 저 차들 자주 보게 될것 같다.
요즘은 뉴스를 볼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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