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단이 2월 8일 밤 21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기에서 이루어진 기자회견을 빡쳐서 이 글을 작성한다.
클린스만 귀국 인터뷰
먼저 클린스만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우승을 하고 싶었지만 요르단에 패배하면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요르단이 훨씬 좋은 팀이었다.
4강까지 진출한것에 대해서는 실패했다고 볼수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지난 1년간 팀은 성장하고 있는데 경질에 대한 분위기는 이유를 모르겠고, 그러한 것도 축구의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손흥민 선수의 마지막 인터뷰에 대한 것은 우리팀에 리더이자 세계적인 선수이기때문에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감정적으로 더 힘든 순간이 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3월에도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잘 준비해서 같이 써나갔으면 좋겠다.
이러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 축구를 망치는 클린스만
클린스만은 대회전부터 숱한 좋지 못한 이슈를 불러왔으며 그때마다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했으며 대회직전에는 본인 스스로 우승하겠다고 했고 준비가 됐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여러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그것은 분명히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이고,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을 봤을 때 준비가 됐다라고 한부분에 대해서는 도대체 무엇을 준비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스스로 책임감있게 준비했다면 아시안컵대회를 전략전술이 없는 선수들의 개인기량에 의존했던 축구에 대해서 감독은 스스로 준비한 것이 없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증명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탈아시아급 스쿼드를 가진 팀이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선수들과 아시아 정상급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월드컵도 아닌 아시아컵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 선발명단의 큰변화없이 매경기 출전한 것도 전략전술이 없음을 증명했다.
선수단 구성과 매경기 거의 변화없는 스쿼드 작성, 적은 교체 또한 짚고 넘어가야한다. 부상이 있어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와 컨디션 및 여러가지 이유로 리그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를 뽑은 것 부터가 첫 시작이 잘못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는 총 5명인데 그중 키퍼 1명을 제외하면 필드플레이어는 4명 김지수, 김주성, 문선민, 이순민 등은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총 6경기를 치뤘고, 그중 휴식기간이 적은 토너먼트에서 2경기는 연장전 2회, 승부차기 1회의 접전을 펼쳤다. 참고로 비교불가이긴 하지만, 1년전 월드컵에서는 총 4경기를 치뤘지만 5명의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고, 그중 골키퍼가 2명이었다. 일정이 넉넉한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가 적거나 없는 부분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3~4일에 한번씩 치뤄지는 컵대회에서 교체를 적게하는 부분은 소위 선수를 갈아쓴다라는 표현이 적절할 지경이다. 덕분에 선수들은 허벅지와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할 정도였고 4강 경기에서는 유효슈팅 0이라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패배했다. 우승이 목표였고 결승까지 7경기를 치뤄야할 대회에서 매경기 베스트멤버로 일관하고 교체도 한정적인 감독은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이번 대표팀은 과연 전략전술이 있었는지 클린스만 감독 및코칭스태프와 KFA에 물어보고 싶다.
위에 열거한 것들만 따져도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목표했던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경기력문제와 전술이 없었고, 전략도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서 밝혔어야했다. 하지만 오히려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마치 금의환향하듯 등장하여 4강이라는 결과에 만족을 하고 경기력이 발전하고 있으며 월드컵을 잘 준비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질해야된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전달을 받지 못한 모습인지 웃으면서 입장을 하는데 정말 불난데 부채질까지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클린스만에게 얘기하고 싶다. 9월 A매치 이후에 귀국한것도 한국에서 난리나니까 억지로 입국해서 한 얘기가 아시안컵에서 최상의 전력으로 좋은 결과를 내겠다, 우승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잘 뭉쳐도 외부에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면 흔들릴수 있으니 아시안컵까지는 긍정적으로 보고 대회 후에 결과로 지탄을 받겠다고 했다. 스스로 우승을 하겠다고 부임초부터 논란이 있을때마다 계속 얘기했다. 하지만 결과는 4강이다. 지탄받아 마땅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최상의 경기력이 발현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한국대표팀에서 29억 연봉을 받아가면서 워커홀릭이었다고 자부할수 있는가?
클린스만은 스스로 사퇴해야한다.
무능한 감독을 선임하고도 책임감 없는 무능한 KFA
자, 그렇다면 이렇게 본인이 한 얘기에 책임도 못지고 축구감독으로서의 무능을 스스로 증명하였으며 한국 축구팬들의 분노에 공감능력도 결여된 클린스만을 감독을 선임한 대한민국축구협회(이하 KFA)는 방조자이며 무능한 협회다.
먼저,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선임할 당시 감독 선임 기준은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환경 등을 내세웠다. 이중 전문성과 경험에 대해서 클린스만이 어떤 조건을 가졌는가? 더군다나 무려 3년을 감독직을 쉬고 있었고, 그사람의 직전 감독직은 SNS로 사표를 던진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을 월드컵 16강의 결과를 낸 전임감독과 비교하여 10억을 더주고 이번대회 NO.2 고액 연봉을 주고 선임한 것부터가 KFA의 무능이다. 참고로 선임당시 독일, 미국 등에서 왜 감독을 선임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기사가 쏟아질 정도였다. 벤투의 선임과정과 계약기간 유지 및 월드컵 결과 등 좋은 사례를 남겨놓고도 구시대로 돌아갔다.
두번째로 국내 거주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K리그나 대학리그 등을 관전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찾고 본인의 전술에 맞는 선수를 찾기 위함임을 축구팬들도 인지하고 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기간중 국내 체류기간은 50%이하이다. 스스로 취임시 한국에서 상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인터뷰했던 사람이다. 그랬던 그 감독을 왜 방치하는 것인가? 상주하겠다고 약속했고 우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스스로 약속을 어기고 실력도 없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고 그러한 감독을 고용하고 방치한 것이 KFA 다. 셀럽을 데리고 오고 싶었다면 홍보모델이나 그 많은 부회장 자리 하나더 만들어서 부회장으로 쓰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라고 생각될 정도다. 아래는 클린스만의 3월부터 11월까지 부임 기간과 언론에 밝혀진 입국, 출국일로 계산한 표다.
참고로 출국 6/30은 명확한 출국 기사가 없고 7/24에 보도된 약 4주 휴가를 갔다는 보도로 추정한 출국일이다. 위 계산에 12월도 넣고 싶었으나 정확한 입국일이 기재된 기사를 찾을수 없어서 부득이하게 포함하지 않았다. 참고로 클린스만이 12월 국내에 있다는 것이 증명된 날짜는 아시안컵 명단 발표일이었던 12월 18일이었다. 그동안 국가대표팀 감독의 입국일과 출국일이 이슈가 될 정도인 상황이 우스울 정도다.
세번째로 아시안컵 참가국 감독중 TOP2의 급여를 받는 감독이었으며 스스로 아시안컵은 우승할 것이며 북중미월드컵에 4강을 가겠다고 밝혀왔던 감독이다. 아시안컵 6경기에 베스트멤버를 출전시킨 경기력, 호주, 사우디를 제외한 4경기에 대해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북중미월드컵 4강이 가능한 것인가?? 진짜 한국 대표팀 축구는 발전하고 있는 것인가? 이번 대회 결과는 제대로 나온것인가? 그 큰 급여를 주면서까지 선임해놓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 KFA는 스스로 질문해보길 바란다. 이 상태라면 북중미월드컵진출을 걱정해야된다.
네번째로 KFA는 국민들의 분노에 관심이 없다. 클린스만과 선수단이 입국할때, 경호인력들은 큰 우산을 준비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을 감독에게 제대로 전달한것인가?? 그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등장했다. KFA와 클린스만은 공감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기자회견에서 엿을 던지거나 나가라고 피켓을 들고 있던 팬들이 있었다. KFA와 클린스만은 그들의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가?? 밝은 모습으로 나오는 모습에 화가 더 났다.
다섯번째로 KFA 스스로 밝힌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성적 달성에 진심이 없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회 성적에 급급하며 감독을 1~2년 단위로 짜르고 대회중에도 경질하던 나라였다. 그러한 것을 바꾸고 감독의 축구 철학을 보여주기 위해서 바꾸고 그걸 실현한 감독이 파울루 벤투였고 아시안컵에서는 아쉬운 결과였으나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뤄낸 감독이었다. 그렇다면 최소한 그러한 벤투 감독이 4년여간 쌓아놓은 토대 위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아시안컵과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는 감독을 선임했어했다. 그런데 스스로 밝힌 선임기준을 무시하면서 선임한 감독인 클린스만이고 그가 11개월가량 보여준 축구에서 그의 철학과 전략전술은 무엇인가? KFA는 많은 축구 해설자와 축구 기자들이 보지 못한 그의 전략전술과 축구철학에 대해서 알려주길 바란다.
여섯번째로 한국 축구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클린스만 부임 당시, 그가 감독을 수행한적이 있는 미국, 독일 언론에서는 이해할수 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16강전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해서 일부러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를 비겼다고 한다. 물론 나도 우승을 위해서, 토너먼트를 조금더 쉽게 가기 위해서는 토너먼트 트리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글을 썼었다. 그 글에 대해 핑계를 쓰자면, 그때는 요르단 전을 치르기 전이었고,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는 강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관리 및 우승후보였던 일본, 이란, 카타르를 연속해서 만나는 것보다 호주, 사우디를 만나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후 보여준 경기력은 매경기 베스트멤버를 출전 시키고도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것은 세계 언론들에게 조롱을 받을 정도다. 요르단 레전드는 한국은 올스타전 수준이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KFA는 축구국가대표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에 대해서 최악의 선례를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 이후 외국인 감독 선임시 이제 국내 거주 조건을 못넣게 될것이다. 클린스만은 선임부터 대회참가 직전까지의 기간동안 국내 거주한 기간은 50%이하다. 클린스만이 언제까지 국가대표팀 감독을 유지할지 모르겠으나 이후 선임될 감독들에게 한국 거주조건을 요구할 수 있을까? 그들은 그것을 수용할 것인가? 덧붙여 겸임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클린스만은 현재 ESPN 패널을 겸직하고 있으며 유럽 평가전 일정 중에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도 한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치들도 겸직을 했다. 최근 감독 부임시 코치들이 함께 이동을 하게 되는데 그들에게도 한국 국가대표팀의 일만 집중하라고 요구할 수 없게 되었다.
KFA는 스스로 잘못을 밝히고 개혁해라.
KFA에게 요구 한다.
클린스만의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그의 전략 전술은 무엇인지 알려달라.
클린스만이 선임된 이유와 그 과정, 그리고 그 연봉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달라.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에 상주한다는 기간의 조건이 무엇이고 클린스만이 그것에 부합했는지 알려달라.
이번 아시안컵 4강 진출과 전체적인 경기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 진심으로 만족할 만한 과정이었고 그에 따른 정당한 결과였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밝혀달라.
클린스만이 선임된 이후 11개월간 국가대표팀이 발전하고 있다는데 어떤 발전을 했는지 알려달라.
클린스만을 선임하고 KFA가 옛날로 돌아가게 만든 사람들은 더이상 한국 축구를 망치지 말고 자리에 연연하지 자진사퇴하거나 거부하는 인원은 경질하길 바란다.
최근 KFA는 음주징계선수 선발 후 취소, 범죄자 사면 후 취소, 참사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정도로 망쳐버린 아시안컵. 이모든것이 불과 1년동안 헛발질이었다. 위기의식을 느껴야한다. KFA 윗선들은 우리나라가 대통령을 수차례 바꿨던 역사를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KFA는 스스로 자성하고 건강하고 투명한 든든한 협회가 되길 바라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 진심으로 행동해주길 바란다.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부끄럽지 않고 눈물흘리지 않도록 변화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또한 책임감 있는 협회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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